피부진정에 최고! 메디플라워 모델링팩(고무팩)에 정착해서 사용 중

요즘같이 날이 덥고, 마스크 속 입김으로 인해 피부온도가 올라갈 때는 고무팩이 최고예요!!! 주변 지인이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땄다고 마사지해주면서 올려줬던 모델링팩에 반해서 모델링팩을 사서 써보기 시작했어요. 그러고 저희 엄마까지 저한테 영업당해서(ㅋㅋㅋㅋ) 다른 건 안 해도 고무팩은 꼭꼭 해주고 계십니다. 진짜 한번 쓰면 끊을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이 있어요.

1. 내가 모델링팩(고무팩)을 고르는 기준
1) 가성비
2) 쿨링감
2. 모델링팩 사용법
1) 순서
2) 나만의 팁
3. 메디플라워 모델링팩 후기
1) 메디플라워 모델링팩 쿨
2) 메디플라워 모델링팩 콜라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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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플라워 모델링팩(고무팩)

쿨, 콜라겐 / 1,000g(1kg) / 12,000원

 

1. 내가 모델링팩을 고르는 기준

정식 명칭은 모델링 팩이지만 고무팩이라고 많이 불립니다. 모델링팩은 가루형태로 되어있어 물과 함께 섞으면 묽은 제형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고무처럼 말랑말랑하게 굳습니다. 그래서 고무팩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렇지만 진짜 고무는 아니니 안심하세요!

 

떼어낸-모델링팩

 

1) 가성비

처음은 참코스메틱의 참촉촉 모델링팩이었는데 너무 시원한 쿨링감에 반했었어요. 1년 넘게 잘 사용했었는데 아무래도 비용적인 부담(500g에 3~4만 원 대)이 있어서 조금 더 저렴한 제품을 찾아보았어요. 1년간 사용해보니 모델링팩은 기능적인 요소보다는 '쿨링감'과 모델링팩 사용 전에 '얼굴에 발라놓은 화장품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이 더 크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굳이 비싼 제품이 아니더라도 괜찮겠더라고요. 저처럼 매일 사용할 분들은 비싼 제품보다는 가격 대비 양이 많은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팩은 꾸준히 사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2) 쿨링감

모델링팩의 성분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주름개선, 탄력 등의 기능을 적어 놓고 가격대가 올라가는 경우가 있어요. 그렇지만 이런 기능들이 저에게는 와닿지 않았어요. 차라리 그런 기능이 담긴 화장품을 구매해서 바르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의견)

그렇지만 모델링팩에서 꼭 있으면 좋다고 생각되는 게 바로 '쿨링감'입니다. 피부의 온도가 오를 때마다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되고, 세균 번식이 쉬워 트러블의 원인이 됩니다. 피부의 열의 내리는 게 모델링팩의 핵심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쿨'이라고 적힌 제품들은 정말 시원합니다. 그래서 전 '쿨'기능이 있는 모델링팩만 구매합니다. 피부의 열이 내리다 보니 모공도 조여드는 거 같고 탄력이 올라가고 피부 진정이 되는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최고!

 

 

 

2. 모델링팩 사용법

모델링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도구가 필요합니다. 팩을 섞을 '팩 볼'과 계량을 도와줄 '계량컵', 물과 팩 가루를 섞어줄 '스파츌라'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저는 스파츌라를 이용해서 얼굴에 발라주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브러시를 사용하지 않지만, 초보자들은 브러쉬 사용이 조금 더 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 브러쉬 세척도 힘들고 위생적이지 않은 느낌이라 처음부터 스파츌라를 이용해 바르는 걸 택했습니다. 본인의 기호에 따라 도구를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시원한 물을 준비해주세요. 

 

도구

 

1) 순서

1. 헤어라인 주변으로 잔머리가 나오지 않게 잘 정리해주세요. 바르다 보면 삐져나온 잔머리가 심히 거슬립니다. 그렇지만 머리카락에 발라도 굳고 나면 잘 떨어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세안을 마친 후 스킨, 에센스 또는 앰플을 듬뿍 발라줍니다. 지금 내 피부에 필요한 기능성 앰플을 추천합니다.
3. 팩 볼에 계량컵 1.3컵에 시원한 물 1컵을(1 대 0.8 비율) 넣고 스파츌러를 이용해 재빠르게 섞어주세요. 이때 오일을 1~2방울 넣어줘도 좋습니다. ⭐모델링팩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굳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바르다가 굳어버리는 불상사가 생기니 스피드가 생명!⭐
4. 적정량을 떠서 얼굴에 얹어주세요.
5. 약 20분 뒤 팩을 제거해주세요.
6. 남은 잔여물은 해면을 이용해서 제거해주고, 크림을 발라 보습막을 만들어줍니다. 세안은 다시 하지 않습니다.

모델링팩-섞는-과정

 

2) 나만의 팁

1. 보통 가루 10, 물 8 비율로 추천합니다. 하지만 하다 보면 본인이 바르기 편한 적정 농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팩 종류에 따라 농도가 다 달라요. 정답은 아니니 본인에게 맞는 농도를 찾아갑시다.
2. 섞을 때 시원한 물로 해야 쿨링감이 올라갑니다. 저는 보통 얼음물을 사용합니다. 얼음물 강추!
3. 두껍게 올리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면 가장자리라도 두껍게 올려주세요. 그래야 제거할 때 잔여물 없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4. 팩을 피부에 얹어 살살 펴준다는 느낌으로 발라주세요. 마치 빵 먹을 때 생크림 펴 바르듯이 살살~ 너무 힘줘서 하면 덕지덕지 발리고 구멍 나고 그렇게 수습하다 보면 굳어버립니다. 빡침.
5. 팩 바르는 건 하다 보면 늡니다. 처음에는 개판으로 발리는 게 정상이니 좌절하지 마세요.
6. 가장 좋은 것은 내가 누워있는 상태로 다른 사람이 발라주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바르다 보면 중력에 의해 팩이 흘려서 피부가 아래로 처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렇지만 셀프로 바를 때는 어쩔 수 없어요.
7. 세안 후 마스크팩을 바르고 떼어낸 뒤 모델링팩을 하는 것도 좋아요! 마스크팩에서 다 흡수되지 못했던 잔여 에센스들이 모델링팩 후 내 피부로 다 흡수되어 있어요. 완전 촉촉! 이렇게 하면 다음날 화장 진짜 잘 먹어요!
8. 립밤 듬뿍 바르고 입술까지 덮어주면 입술 케어까지 완벽해집니다. 
9. 사용한 볼은 잔여물이 굳고 나면 스페츌라로 밀어서 떼어내주세요. 그리고 물로 씻어주세요. 이렇게 안 하면 하수구 막힙니다.

잔여물-제거

 

3. 메디플라워 모델링팩 후기

처음 구매하던 당시에는 1,000g 1팩에 6,000원대의 가격이라 가성비가 정말 좋았어요. 올 1월에 구매했을 당시에도 7,000원대로 구매했는데 지금은 그런 가격대는 안 보이네요. 물가가 올라감을 새삼스레 또 느낍니다. 그래도 짐승 용량인 1,000g에 12,000원이란 가격대도 엄청나게 저렴해요. 타 브랜드의 모델링팩은 가격대가 꾀 나가거든요.. 허허. 저는 엄마랑 둘이 2일에 1번씩은 사용하고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쿨과 엄마가 좋아하는 콜라겐 2팩을 항상 구비해두고 있어요. 

 

메디플라워-모델링팩-2종

 

1) 메디플라워 모델링팩 쿨

이전에 사용했던 참촉촉 만큼의 쿨링감은 아니지만 메디플라워 쿨 제품도 엄청 시원합니다. 페퍼민트? 박하? 같은 싸함이 얼굴에 퍼져서 엄청 더울 때 발라두면 시원해서 더 좋아요. 그래서 여름에 특히나 더 자주 사용합니다. 팩 바른 후 선풍기나 에어컨 바로 앞에 있으면 더더더 쿨링감이 올라갑니다. 얼음으로 얼굴 문지르는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그렇다고 이런 자극들이 민감성 피부인 저에게 트러블을 주거나 그런 일은 없었어요. 오히려 트러블 올라오면 찾는 게 바로 모델링팩입니다. 저는 계절 상관없이 언제나 쿨을 사용합니다. 진정효과를 느끼고 싶다면 메디플라워 모델링팩 쿨을 추천드립니다.

 

2) 메디플라워 모델링팩 콜라겐

엄마가 주로 사용하는 팩입니다. 엄마도 여름에는 쿨을 사용하지만 그 외 계절에는 콜라겐을 이용하고 있어요. 탄력, 윤기, 영양공급 이런 기능이 있다고 적혀있지만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그런 기능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좋겠지 하고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쿨링감만 없을 뿐 모델링팩 밑에 발라놓은 화장품 흡수는 잘됩니다. 아, 쿨보다 조금 더 묽은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얇게 발려요. 물과 가루 비율을 조정해야 합니다.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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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강한 낮에 활동하다 얼굴이 붉어졌을 때, 여드름 짜고난 후 얼굴이 붉어졌을때, 갈바닉 등 홈케어 후 사용하면 얼굴 진정에 최고입니다. 피부관리실에서 모든 시술 마지막에 모델링팩으로 마무리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바르기가 번거롭고 뒤처리가 귀찮다는 단점이 있지만 효과는 일반 마스크팩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홈케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모델링팩 추천추천! 그리고 가성비 있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찾으신다면 메디플라워 모델링팩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