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끄만게 효과는 좋은 [ 클럭 미니 마사지기 ] 사용기!

작년 추석, 아빠한테 선물로 클럭이 들어왔어요. 그 당시 클럭 광고를 엄청 많이했던터라 궁금했었는데 아주 신났죠. 게다가 집에는 이미 부모님이 사용하는 마사지 기구가 있는 상태여서 클럭은 자연스레 저에게 넘어왔답니다. 후후후

 

저는 직업적으로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요. 그러다 보니 거북목과 승모근, 뭉친 어깨까지 아주 난리죠. 게다가 마우스 클릭을 많이 하다보니 손목 통증은 항상 있고(손목 아대 필수!), 심할 때에는 손목부터 어깨까지 타고 쭉 다 아파올 때도 많아요. 아주 고약한 직업병입니다.... 이러다가 조만간 양팔을 잃는거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로 말하고 다녀요. 허허

 

 

그러면 마사지를 받거나 물리치료를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게 좋겠죠? 그렇지만, 전 제 몸을 모르는 사람이 터치하는걸 극도로 싫어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런건 하지 못해요. 통증이 너무 실할때는 가끔 엄마나 남자친구가 어깨 주물러 주는 정도로 살고 있었습니다. 스스로 고생하는 스타일.,

 

그런 저에게! 클럭이 생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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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럭 미니 마사지기 S 듀오  Klug Mini Massager S Duo

정가 120,000원

 

구성

겉 박스

전체 구성품

구성은 큰 패드 1개, 작은 기본 패드 1개, 패드를 작동을 도와주는 본체 2개, 리모컨 1개, 충전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충전기와 케이블

사용 전 네모난 마사지기 본체를 충전부터 해주셔야 합니다. 충전은 같이 들어있는 충전기 또는 핸드폰 충전기로도 가능합니다. 집에 있을때는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고, 사무실이나 밖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핸드폰 충전기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C to C 타입이 아니라는 점..ㅎㅎ

 

 

 

사용법

패드에 붙어있는 겔

충전이 다 되었으면 사용할 부위를 깨끗하게(⭐중요! 패드와 수명을 위해 무조건 깨끗하게!⭐) 닦습니다.

그리고 패드에 붙어있는 보호지를 떼주세요.

이 보호지가 평소에 패드에 있는 겔 손상을 막아줘요. 보호지는 버리지 말고 고이 모셔두기!

겔패드가 손상되거나 오염되면 사용이 불가합니다. 피부에도 잘 안 붙고, 마사지가 고르게 안돼요.

 

이제 사용할 부위에 부착을 해줍니다. 저는 주로 뒷목과 어깨 사이 또는 팔뚝에 부착해서 사용해요.

1. 주의사항에 '관절 부위 사용금지'라고 적혀있는데, 처음 사용할 때, 목도 어깨도 손목도 관절인데?! 어디에 쓰라는 거야??? 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관절이 있는 부위에 바로 붙이지 말고, 그 주변 근육에 붙이면 됩니다! 뼈 있는 부분에 바로 붙이면 전 '억' 소리 나더라고요. 제 기준 엄청 아팠어요..ㅋㅋㅋㅋㅋ 바로 떼버리고 그 주변으로 붙여줍니다.
2. 이런 미세전류 기기는 임산부, 수유부, 어린이, 심장질환자 등이 사용하면 안되는 거 아시죠? 절대 안됩니다.
3. 부착은 한 번에 해줍시다. 겔 패드가 자꾸 탈부착 하다보면 접착력이 약해지고, 그러다보면 또 손상되고... 결국 새로 구입해서 교체패줘야 해요ㅠㅠㅠㅠ. 겔 패드의 권장 수명은 약 20~25회 정도라고 합니다. (영구적인 제품 아님)

본체와 패드 연결부

부착을 완료 후 충전해둔 마사지기 본체를 패드 가운데에 살짝 갖다 대주어요. 그럼 '챡'하고 달라붙습니다. 이때 기분이 살짝 좋아요ㅋㅋㅋㅋ. 이제 리모컨으로 조정 해볼 건데요, 만약 새로 구입해서 아직 리모컨과 제품을 연결해두지 않았다면 연결부터 해주셔야 합니다.

연결하는 방법은~ (최초 1회만 하면 됨)

1. 본체의 'M' 버튼을 꾸욱 5초 동안 눌러줍니다. (불이 깜빡깜빡 들어올 때까지!)

2. 리모컨의 'M' 버튼을 한번 눌러줍니다. 그럼 연결 완료! 끝!

자, 그럼 작동을 시켜봅시다.

리모컨의 'ON' 버튼을 꾸욱 눌러주면 마사지기가 불이 들어오면서 켜집니다. 그리고 '+' 버튼을 눌러주세요.

원하는 강도를 '+' 버튼과 '-' 버튼으로 조절해 줍니다. 저는 부위에 따라 달리해요.

모드 설명

'M' 버튼을 누르면 모드를 변경할 수 있어요. 모드는 파란색 불빛 모드와 하얀색 불빛 모드로 총 2가지가 있어요.

파란 모드가 좀 더 꾸욱 꾸욱 누르는 강한 느낌이고, 하얀 모드가 쵹쵹쵹쵹 때려주는 보다 약한 느낌입니다.

글로 설명하려니 잘 안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용해보시고 맘에 드는 걸로 하시면 됩니다.

본체와 패드의 합체 모습

그렇게 25분이 흐르면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중간에 종료하고 싶다면 리모컨의 'OFF' 버튼을 누르면됩니다.

본체와 리모컨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고, 마사지 본체의 버튼으로 직접 작동도 가능합니다.

작동법은 리모컨과 비슷합니다. 첫 시작 시 '+' 버튼을 눌러 전원을 켜주고, '+'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작동을 시작합니다. 마사지의 강도는 '+' 버튼과 '-' 버튼으로 조절해 주면 되고, 모드 변경은 'M' 버튼을 이용해 변경해주면 됩니다.

사용 중간에 종료하고 싶을 땐 '-' 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주의사항

설명서1

설명서2

같은 부위에 연속적으로 사용하면 안된다고 적혀있지만, 저는 심한 날은 붙여놓은 채 계속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어요..ㅠㅠㅋㅋㅋ 이건 본인 피부 상태와 컨디션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일단 설명서에는 하루 1~3회 권장, 동일 부위 연속 사용 금지라고 적혀있습니다.

보관 지퍼백

사용 후에는 사용부위를 깨끗하게 닦아 혹시 남아있을 겔을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소중한 우리의 패치는 보호지를 붙여서 동봉되어있던 지퍼백에 고이 넣어 보관해 줍니다.

패치에 붙은 겔은 절대 물로 씻으면 안됩니다! 다 손상되요ㅠㅠㅠ 그러니 이물질 안 붙게 조심조심!

겔 패드가 고작 20~25회 밖에 사용할 수 없다고 해서 실망했지만 (패치 값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 패드 15,900원 / 큰 패드 19,900원.......................) 사용하고 나면 뭉친 게 좀 풀린 느낌입니다. 그리고 붙일 때 부위 선정이 중요하더라고요. 이건 사용하다 보면 나만의 부위를 찾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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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 클락은 작고 간편해서 어디서든 사용하기 쉽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기능적인 부분에도 뭉친 어깨를 한 번에 다 풀어주지는 못하지만, 이 정도만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요. (예쁜거 좋아하는 편, 붙이고 있으면 뭔가 멋진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저에게 이걸 내 돈주고 사라고 한다면, 저는 그럴 의사가 있어요! 너무너무 잘쓰고 있거든요~!

일하는 책상 주변에 두고 어깨가 뻐근하고 뭉치는 느낌이 들 때 찾는 제품입니다. 이제는 며칠 사용 안 하면 허전할 정도예요. 아직 사용 안 해보셨다면 미니로 하나 구매해서 써보는거 추천 드립니다. 살면서 어깨 결림 없는 분들은 없잖아요?! 완전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