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떡볶이, 두끼 포장해서 먹기! (+두끼 포장 꿀팁)

무한 리필 즉석 떡볶이 전문점인 '두끼'가 포장이 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엽떡과 동일한 동그란 포장용기에 원하는 재료를 마음껏 담아 올 수 있어요. 그럼, '두끼 떡볶이' 포장 잘하는 팁까지 모두 모아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고고씽~

1. '두끼 떡볶이' 가격
2. '두끼 떡볶이' 포장
   1) 매장 추천
   2) 재료
   3) 포장 팁
3. '두끼 떡볶이' 조리 방법

저는 떡볶이를 정말 좋아해요. 가끔 프랜차이즈 떡볶이 말고 바로 해 먹는 즉석 떡볶이가 당길 때가 있잖아요? 그럼 바로 '두끼'를 먹습니다. 예전에는 매장에서 자주 먹었었는데, 코로나 이후 포장을 종종 해서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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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끼 떡볶이 센텀 홈플러스점 - 포장 이용

1. '두끼 떡볶이' 가격

1. 매장 이용 : 일반 성인 8,900원 / 초·중·고등학교 학생 7,900원 / 7세 이하 어린이 4,900원
* 이용시간 1시간 30분 제한.
* 떡볶이 재료, 육수, 소스, 어묵, 튀김, 라면, 볶음밥, 음료수 등 무한리필 제공.
2. 포장 이용 : 중 사이즈 15,000원 / 대 사이즈 18,000원
* 떡볶이 재료, 육수, 소스, 튀김 포장 가능.
* 매월 27일 '두끼데이'에는 사이즈업 이벤트(중→대) 실시.

'두끼'의 콘셉트가 한 끼는 떡볶이, 나머지 한 끼는 볶음밥으로 마무리하기입니다. 매장에서는 떡볶이, 어묵, 튀김, 라면, 볶음밥, 음료수까지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어요. 아~주 배 터지게 먹고 나올 수 있죠. 최고!

포장구성

그렇지만, 포장은 재료 담는 용기 1개, 소스 용기 1개만 제공되고 육수는 따로 포장해줍니다. 매장보다는 다양하게 즐길 수 없어요. 그렇지만 잘만 포장해오면 2끼, 3끼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담을 수 있다는 사실!

 

 

 

2. '두끼 떡볶이' 포장

1) 매장 추천

'두끼'에서 포장하는 법은 일단 원하는 사이즈 포장용기를 고른 후, 그 용기에 원하는 재료를 최대한 가득 담아오면 됩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뚜껑만 닫히면 되었기 때문에 누가누가 많이 담나 대회라도 열린 듯 꾹꾹 눌러 담았는데, 요즘 후기를 보면 "많이 담으면 사장님이 재료를 덜으면서 화를 냅니다.", "조금밖에 안 담았는데 그만 담으라고 해요.", "원하는 재료만 가득 담았더니 골고루 섞어 담아야 한다며 다시 담으라고 했어요.", "두끼 포장 눈치보여서 못하겠어요. 진상손님 취급해요." 등의 안 좋은 말들이 많이 보입니다. '두끼 떡볶이'의 무한리필 취지에 맞지 않는 영업방식인 거 같은데요, 본사에 클레임을 걸어도 딱히 개선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매장이 그럴까요? 마음껏 담아도 눈치 주지 않는 착한 매장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포장을 해봤습니다. 바로 센텀시티 홈플러스 2층에 있는 '두끼 센텀 홈플러스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문이 사실이었습니다. 사장님 진짜 친절하세요!!! 다른 매장에 비해 많이 담았는데도 따로 제지가 없으시고, 뚜껑이 생각보다 잘 안 닫혀서 죄송해했더니 웃으면서 "많이 담아가셔야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친절 친절~!

매장사진

아, 광고 또는 매장 관계자 아닙니다.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었습니다. 내 돈 내 먹!

 

 

2) 재료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전문점답게 '두끼'는 다양한 재료를 제공합니다. 저는 떡볶이에서 어묵파이기 때문에 떡은 거의 넣지 않습니다.

소스

다양한 소스들이 있습니다. 취향껏 조합해서 제조하면 됩니다. 매장에 추천 소스 조합들을 적어두었어요. 그대로 담아와도 되고, 내 입맛 따라 새로 조합해도 좋습니다.

두끼 소스종류 / 출처 : 두끼 홈페이지

요즘 로제가 핫한데 크림소스랑 동대문 소스만 있으면 로제 떡볶이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한동안 로제만 먹어오다가 이번에는 진짜 떡볶이 맛을 느끼고 싶어서 부산 소스 3:동대문 소스 1로 섞어서 포장했습니다.

 

떡 / 어묵 / 추가 토핑

떡볶이 먹을 때 어묵 파세요? 아니면 떡 파세요? 저는 어묵파입니다. 그래서 떡은 많이 안 담아요..ㅋㅋㅋㅋㅋㅋㅋ 떡은 금방 배불러서 별로더라고요.

두끼 떡 종류 / 출처 : 두끼 홈페이지

그래서 콘치즈 떡, 치즈떡, 고구마 떡과 같은 필링이 들어있는 떡만 소량 담아와요. 특히 콘치즈 떡 진짜 맛있어요! 강력추천!!!! 떡만 담으면 아쉽잖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야채부터 추가 토핑들까지 마구마구 담아주세요. 

두끼 토핑종류 / 출처 : 두끼 홈페이지

사진에는 없지만, 콩나물과 양파, 양배추, 대파, 깻잎은 필수! 조금이라도 넣어줘야 맛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어묵파인 저에게는 어묵면이 최애 메뉴입니다. 그냥 납작한 어묵도 맛있지만 어묵면 진짜 맛있어요. 호로록 먹는 맛이 있습니다. 그럼 이제 진짜 호로록 먹을 수 있는 사리도 추가해야지요!

두끼 사리종류 / 출처 : 두끼 홈페이지

사리는 라면, 쫄면, 중국 당면, 분모자당면, 일반 당면이 있습니다. 최근 분모자가 새로 나왔던데 전 여기서 분모자를 처음 먹어봤어요. 떡과 곤약의 중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음.. 그렇게 제 스타일은 아니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 당면은 꼭 넣어주세요!! 잘 익히면 야들야들 쫀득 쫄깃한 게 너무 맛있어요. 필수 필수!

두끼 튀김종류 / 출처 : 두끼 홈페이지

떡볶이에는 튀김이죠. 마지막으로 튀김까지 담아주면 끝입니다. 조금씩 담아서 에어프라이어에 한번 더 돌려주면 진짜 바삭바삭 꿀맛! '두끼'에 있는 것들이 대부분 평타 이상의 맛입니다. 그래서 무난 무난 다 잘 어울려요.

 

3) 포장 팁

1. 매월 27일 사이즈업 행사하는 '두끼데이'를 공략하기. 중 사이즈와 대 사이즈 크기 차이가 꽤 납니다.
2. 집에 있는 재료는 과감히 포기. 중국 당면은 사이드를 두르듯 담아주세요.
3. 야채를 먼저 깔고 떡, 어묵, 토핑 순으로 담아줍니다. 그리고 깻잎과 같은 야채를 한번 더 올려줍니다.
4. 튀김은 맨 마지막에 올려줍니다. 그래야 덜 눅눅해집니다.
5. 매장에서 따로 제지가 없다면 무조건 빈틈없이 많이 담아주세요. 뚜껑은 힘을 실어 눌러 닫아주면 결국 닫힙니다.

 

3. '두끼 떡볶이' 조리 방법

일단, 맨 위에 올려두었던 튀김을 먼저 꺼냅니다. 그리고 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튀김을 한번 돌려주세요. 저는 180도에 10분 구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튀김

그럼 갓 튀긴 튀김처럼 바삭바삭하게 탄생해요! 에어프라이어 최고!!

 

냄비에 육수를 적당히 부어줍니다. 받아온 육수 반 정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소스를 붓고 끓입니다. 저는 항상 소스 한통 다 넣습니다. 이렇게 해야 제 입에 딱 맛은 간이 되더라고요. 육수가 끓으면, 야채, 어묵, 토핑, 떡을 넣고 떡이 어느 정도 익으면 사리류를 넣습니다.

조리중

사실 이론은 이렇지만, 현실은 한 번에 모든 재료를 다 때려 넣습니다. 단, 떡과 당면이 맨 아래로 가면 눌어붙을 수도 있으니 위에 놓는 것만 지켜주면 됩니다.

떡볶이-완성

마지막에 올려둔 당면이 투명해지면 이제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 부산 소스 처음 먹어봤는데 달짝지근한 시장 떡볶이 맛이 나요. 어릴 때 많이 먹던 진한 달달한 맛! 동대문 소스를 한국자 넣었더니 적당히 매콤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시장 떡볶이 맛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두끼' 소스 중에서 부산 소스 3, 동대문 소스 1 추천드립니다.

 

큰 궁중팬 가득 조리하였는데도, 1번 더 먹을 수 있는 분량이 남았어요.

남은 재료

평소 어묵을 좋아하기 때문에 남은 재료도 거의 어묵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반 쓰고 남은 육수에 남은 어묵 넣어서 먹으면 맛있는 어묵탕이 또 한 가득 나옵니다. 진짜 가성비 최고! 만약 떡볶이로 한번 더 해 먹고 싶은 분들은 매장에서 3,000원 추가하면 추가 소스 통을 1개 더 받을 수 있어요. 그럼 진짜 2회분의 떡볶이를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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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떡볶이 주문하면 기본 15,000원에 이것저것 추가하다 보면 18,000원은 넘어가는 게 기본입니다. 언제부터 떡볶이가 이렇게 비싼 음식이 되었는지ㅠㅠㅠㅠ.. 떡볶이 러버로서 아쉬워요. '두끼 떡볶이'는 같은 가격에 훨씬 더 많은 양을 챙길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습니다. 그에 비해 맛도 좋고요!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재료로 골라 담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즉석 떡볶이가 당긴다면, '두끼 떡볶이' 추천드립니다~!